다이어트 시작 몸무게 : 92kg
목표 몸무게 : 70kg
현재 몸무게 : 89.36kg
운동 시작 전 몸상태
- 왼쪽 뒷 엉덩이 부분에 대한 통증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
- 컨디션은 그냥저냥…
오늘은 철인3종 대회를 준비하고자 운동을 했다.
나의 오늘 운동은 오픈워터 수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과 적응 훈련을 생각하며 운동을 시작했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많이 수영을 해봤지만 오픈워터에서는 수영경험이 적어 걱정이 많다.
그래서 걱정하는 와중에 때마침 동호회에서 오픈워터 공동훈련을 한다고 해서 참가 신청을 하고 수영을 했다.
오픈워터는 혼자서 진행하기에는 위험한 요소가 많이 따르기 때문에 2인 이상으로 구성해서 진행하기를 추천한다.
오픈워터 수영 장소는 구봉도에서 진행했다. 웻슈트로 갈아입고 입수…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같이 입수하고 출발하는데 순간 저 멀리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
열심히 쫓아가려고 무리하고 오픈워터 수영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호흡이 가쁘다. 그리고 방향감각이 없다. 내가 앞으로 나가고 있는 건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
당황스럽다. 그리고 살짝 무서웠다.ㄷㄷ
혼자 뒤에 멀리 떨어져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기 전에 다시 돌아가야 하나 싶을 때
같이 운동하시는 동호회 형님이 자기 운동을 포기하시고 옆에서 멘탈 코치, 팁등을 공유해 주신다. 나의 생명줄이었다.
처음에는 방황을하면서 수영을 하다가 점차 익숙해지는지 팁과 조언을 참고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결국에는 느리지만 천천히 오늘 목표로 한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대회전 장거리 오픈워터 수영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안 하고 바로 대회 참석했더라면 웻슈트 입는 것부터 하며 이것저것 많이 당황스럽고 힘들었거라 생각이 든다.
오픈워터 수영을 마치고 집에 갈까 말까 하다가 얼마 남지 않은 대회를 생각하며 자전거와 달리기도 조금 해보고 가려고 몸을 움직였다.
반복되는 낙타등의 코스의 구봉도 해변길을 달렸다. 짧은 코스를 5회 반복해서 달렸다.
기록을 보니 그동안 자전거를 너무 안 탔다. 훈련도 너무 부족했다. 반성하며 남은 대회기간 동안 체력이 획기적으로 늘지는 않겠지만 준비를 잘해보자고 다짐한다.
다음은 런닝인데 체력이 방전됐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마무리하려는 차에 같이 운동하는 동호회 형님께서 그래도 1km 라도 뛰고 오는 편이 좋다는 말에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뛰어본다.
힘들어도 말을 잘 들어 본다.
딱 1km 정도만 뛰었다.ㅎ
오늘 운동하면서 느낀 점은 나의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픈워터 수영도 자전거도 런닝도 모든 게 부족했다.
앞으로 2주 준비기간이 남았는데 열심히 준비해 보자.
대회 때는 시간 안에 완주해 보자. 할 수 있다.
오늘 운동하고 또 좋았던 건 오늘 한 운동은 무리였다 생각이 들어 왼쪽 엉덩이 허벅지 사이에 통증이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통증은 없었다. 다행이었다.
통증이 없는 만큼 많이 회복했다는 생각도 했다.
점점 운동 강도를 높이고 다이어트도 잘해보자.
'운동🏊🏃🚴👌🏅 > 운동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8.22.화요일 / 오운완 (0) | 2023.08.23 |
---|---|
23.08.21.월요일 / 오운완 (0) | 2023.08.22 |
23.08.18.금요일 / 오운완 (0) | 2023.08.18 |
23.08.17.목요일 / 오운완 (1) | 2023.08.17 |
23.08.15.화요일 / 오운완 (1) | 2023.08.15 |